Sony A6000 vs A6400 vs A6700: 2025년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한 최고의 선택은?

오늘은 소니의 APS-C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인 A6000, A6400, A6700을 비교해 보자. 이 글은 초보자부터 본격적인 영상 크리에이터까지, 2025년인 지금, 어떤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 각 모델의 강점과 약점을 알아보도록 한다.
Sony A6000: 입문자에게 적합한 시작
Sony A6000은 2014년에 등장한 입문자용 모델로, 가볍고 컴팩트하여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무게가 344g에 불과해서 하루 종일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고, 컴팩트한 크기는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 24MP 센서는 지금 봐도 준수한 화질을 뽑아내고, 179개의 위상차 검출 포인트 덕에 초점 잡는 속도는 지금도 만족스럽다.
하지만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지 않는다. 1080p로만 찍을 수 있어서 요즘 사용하기엔 뒤처진 기분이들고 손떨림 보정(IBIS)이 없어서 사진과 비디오 촬영에 제한적이다. 배터리도 금방 닳아서 여분을 꼭 챙겨야 하는 것도 단점. 하지만 중고 가격이 저렴해 사진 입문용으론 여전히 매력적이다. 영상까지 욕심내지 않는다면 이 카메라로 시작해도 충분하다고 본다.

Sony A6400: 중급자의 선택지
A6400은 A6000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425개의 위상차 검출 포인트와 개선된 초점 시스템 덕에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리고 4K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큰 매력. 저조도에서도 노이즈가 적어서 야간 촬영할 때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다만 여전히 IBIS가 없어서 삼각대 없이 촬영하면 영상이 흔들릴 때가 있고, 4K에서 슬로우 모션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사진과 영상을 적당히 섞어 쓰는 작업엔 딱 맞는 모델이라 중급자에게 추천.


Sony A6700: 라인업의 최신작
A6700은 최근 Sony APS-C 라인업의 최신작으로, 최신 기술과 프리미엄 성능을 제공한다. 26MP 백 일루미네이티드 센서와 Bionz XR 프로세서 덕에 화질과 처리 속도가 압도적이다. 759개의 초점 포인트와 AI 기반 피사체 추적은 사람 눈은 물론 동물까지 정확히 잡아내서 야생 촬영에도 강력하다. 특히 4K 120fps와 5축 손떨림 보정이 추가돼 영상 크리에이터라면 군침 돌 만한 스펙이다.
화면은 회전형에 터치까지 지원해서 브이로그 찍기가 편하고, 배터리도 550샷 정도 버텨줘서 하루 촬영엔 충분하다. 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SD 카드 슬롯이 하나뿐이라 데이터 백업에 신경 써야 한다. 롤링 셔터 현상도 빠른 움직임에서 살짝 보이는데, 풀프레임 모델과 비교하면 저조도 성능이 아쉽다. 최고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모델.


스펙 비교
항목 | A6000 | A6400 | A6700 |
---|---|---|---|
출시 연도 | 2014 | 2019 | 2023 |
센서 | 24MP APS-C | 24MP APS-C | 26MP BSI APS-C |
초점 포인트 | 179 | 425 | 759 |
영상 촬영 | 1080p 60fps | 4K 30fps | 4K 120fps |
손떨림 보정 | X | X | 5축 IBIS |
가격 (신품) | 약 $400 (중고 기준) | 약 $900 | 약 $1,400 |
배터리 샷 수 | 약 360샷 | 약 410샷 | 약 550샷 |
어떤 모델을 골라야 할까?
세 모델은 각기 다른 특징과 성능을 제공하므로, 자신의 촬영 목적과 예산을 고려해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A6000: 사진 초보자나 사진 촬영에 집중하고 예산이 넉넉지 않은 분들에게 적합하다. 남는 돈으로 렌즈에 투자하자.
- A6400: A6000보다 좀 더 향상된 성능으로 사진과 영상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다.
- A6700: 영상 작업을 진지하게 고민하거나 최고 성능을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그리고 당연히도 A6700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A6?00에 좋은 렌즈를 끼우는 게 더 현명할 수도 있다.
A6700을 제외한 제품은 신품보다는 중고 시장에서 저렴한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더 빠르고 합리적이다.